새로운 기회? 거품? NFT #1

최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NFT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는데요. 최근에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NFT를 활용해 수익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또한, 기업에서 NFT에 투자한다고 발표만 해도 주가가 올라가 마법의 단어라고도 말하기도 하죠. 그래서 NFT에 대해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 오늘은 NFT에 대한 소개와 시장 규모를 간단하게만 소개하고, 다음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사례와 전망 등을 따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으로 대체불가능토큰이라 불리는데요. NFT도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가상자산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비슷합니다.

출처: FLICKR

하지만, NFT는 토큰마다 고유의 값을 부여해 서로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코인과 다른 점이라 합니다. 서로 대체할 수 없기에 NFT는 자산의 희소성 보장 및 원본성을 증빙이 가능한데요. 또한, 블록체인 기술로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 특정 디지털 자산의 NFT 최초 발행자부터 현재 수요자까지의 모든 거래 내역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NFT를 일종의 ‘디지털 정품 소유 인증서’라고도 할 수 있죠.

 

원본을 증빙할 수 있고,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NFT의 특징 덕분에 디지털 자신에 희소성이 생겨 거래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유진투자증권에서 발행한 ‘NFT, 메가트렌드가 될 것인가’라는 리포트에서 NFT 분석 사이트인 NonFungible.com에 의하면 NFT 시장규모가 올해 9월까지 43.1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출처: NonFungible.com

 2018년에는 3,676만 달러에 불과했던 시장이 올해 3월부터 NFT가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데요. 올해 3분기에만 30억 달라 이상의 규모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시장 규모 자료에는 집계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하여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NonFungible.com에서는 NFT 시장 분포는 성격에 따라 수집, 게임, 유틸리티, 스포츠, 메타버스 그리고 예술로 나누고 있는데요. 2021년 3분기 NFT 시장 분포를 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출처: NonFungible.com

2021년 분기 NFT 시장에서 수집이 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자산의 원본성을 보장할 수 있는 NFT 특징이 사람의 수유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집과 예술 다음으로 7%의 비중을 게임이 기록하고 있는데요. 2021년 3분기 기록만 봐서는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낮은 비중 같습니다. 최근 많은 게임 회사에서 NFT에 투자하기 시작해서 앞으로 꾸준하게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NFT는 2014년 5월 3일 뉴욕에서 열린 ‘Seven on Seven’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지만, 급성장한 것은 최근인데요. 물론 NFT가 새로운 기회로 보는 사람도 많지만, 닷컴 버블처럼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NFT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만 정리했는데요. 다음에는 현재까지 NFT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및 전망 등을 정리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