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뷰] LOGOUT

오늘은 최근에 갔다 온 전시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뚝섬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LOGOUT’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전시회 소개를 보니까 2023년 새해가 되면서 생각이 많아졌던 제 관심을 사로잡아서 갔다 왔습니다. 

뚝섬미술관은 뚝섬역 바로 앞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데요. 대신 입구 앞에서 QR코드를 통해 입장 대기를 등록한 다음 순차적으로 입장 가능한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최적하게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서 입장도 1~2분 간격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티켓 구매 후 입장까지 간략하게 전시되어 있는 물품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은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인 감상 후기를 말하자면 사람 없을 때 혼자 가서 여유롭게 감상하거나 데이트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에 가서 사람이 은근히 있어서 좀 여유롭게 감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전시회 곳곳에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 있어서 연인이나 소셜미디어에 사진 올릴 것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좋은 전시회 같은데요. 특히 거울과 조명이 있는 두 번째 세션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다른 세션도 좋았는데요.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 바닥에 모래를 깔아 독특한 느낌의 세션도 사진을 찍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작은 공간마다 특정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글을 쓸 수 있었던 세션은 여유가 있었으면 조금 더 사색에 잠겨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뚝섬 미술관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 것 같아서 전시회 자체는 공간이 협소하고, 짧았다고 느꼈는데요. 그래도 전시회 이름처럼 잠깐 일상에서 로그아웃을 한 다음에 편안한 마음으로 사색을 즐기는 시간을 선사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뚝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LOGOUT’ 전시회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해당 전시회는 23년 4월 2일까지 진행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전시회가 있으면 갔다 와서 후기를 남겨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