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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리뷰]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Review_ing/Exhibition 2022. 12. 17. 17:31반응형
오늘은 최근에 갔다 온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회에 대해 개인적인 소감과 소개하려 합니다. 우연히 ‘마이아트뮤지엄’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광고 콘텐츠를 보고 흥미 생겼는데요. 사진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간단하게 전시회를 검색했을 때 색상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진의 색감이 한 폭의 그림과 같아서 만족스러운 전시회였습니다.
프랑코 폰타나는 이탈리아 출신 사진작가로년대 초반에 흑백 사진이 대세였을 때부터 컬러 필름으로 사진을 촬영했는데요. 색의 마술사라고도 불리는 프랑코 폰타나 사진을 보면 색상이 강렬해 회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번 전시회는 ‘LANDSCAPE’, ‘URBAN-SCAPE’, ‘HUMAN-SCAPE’ 그리고 ‘ASFALTO’ 총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주제에 맞는 프랑코 폰타나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LANDSCAPE 파트는 말 그대로 풍경 관련 사진인데요. 프랑코 폰타나가 이탈리아를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풍경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마다 아름다워서 저 장소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면과 하늘의 색상이 이루는 조화에 눈이 즐거웠는데요. 몇 개의 사진은 정말로 그림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URBAN-SCAPE은 LANDSCAPE 이후 이어지는데요. 도심 속의 건물과 사물을 독특한 관점으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물론 건물 전반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건물의 일부분을 통해 특색을 담은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했기에 독특한 관점을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사진 밖의 건물 모습도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URBAN-SCAPE에서도 LANDSCAPE의 사진과 동일하게 강렬한 색상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매일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관점을 다르게 본다면 훨씬 더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느꼈던 파트였습니다.
HUMAN-SCAPE에서도 프랑코 폰타나의 대상이 지닌 매력적인 색상 대비와 디테일을 담아내는 사진이 이어지는데요. 도심 및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사람을 직접적 그리고 간접적으로 노출시킨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 벽 그리고 옷의 색상을 절묘하게 대비하며 보여줌으로써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개인적으로 이전 LANDSCAPE와 URBAN-SCAPE가 워낙 강렬하게 다가와서 HUMAN-SCAPE 부분은 살짝 쉬어 가는 파트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이전 섹션보다 못한 사진이라 생각은 들지 않고, 조금 더 편안하게 즐겼던 것 같은데요. 특히 빨간 차와 벽에 서있는 사람의 사진만큼은 눈을 쉽게 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모자도 빨간색이어서 너무 절묘한 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ASFALTO(아스팔토)’는 아스팔트의 이탈리아식 발음이며 현대의 고속도로 개념을 가장 일찍 도입한 나라인 이탈리아에서 고속도로를 불리는 명칭이라 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풍경에 피사체의 빠른 움직임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피사체의 움직임이 빨라서 뭉개진 도로와 선의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풍경은 뭉개졌지만, 멀리 있는 풍경은 비교적으로 뚜렷하면서 보여지는 대비도 하나의 보는 재미였습니다.
또한, 도로 위에 있는 선과 표식의 색상을 이용한 사진도 있는데요. 다른 파트와 마찬가지로 프랑코 폰타나의 절묘한 색상을 담아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프랑코 콘타나: 컬러 인 라이프 전시회를 간단하게 리뷰했는데요.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있거나 강렬한 사진을 보고 싶다면 해당 전시회를 추천합니다. 해당 전시회는 2023년 3월 1일까지 삼성동에 있는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는데요. 삼성역 근처에 있어서 가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가 있으면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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