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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se Study] NFT를 만난 브랜드
    Market_ing/Case Study 2022. 6.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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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불가토큰(NFT)은 지난해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게임회사에서 NFT에 투자하겠다는 말만 하면 주가가 올라갈 정도로 많은 화제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난해에 비해 인기가 전과 같지 않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NFT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세계 최대 NFT 장터인 Opensea 이용자도 많이 떨어졌답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해 대부분 가상화폐가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하락하면서 NFT 시장에도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그래도 디지털상으로 원본을 증명할 수 있다는 점은 NFT의 장점은 아직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NFT를 활용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브랜드에서 NFT를 활용한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므로 NFT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요. 제가 이해한 NFT는 대체불가능토큰으로 디지털 파일에 원본 인증서와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나리자도 복사본이 많고, 원본과 크게 다르게 보이지 않지만, 원본은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것 하나입니다. 즉 디지털 파일 경우에는 복사본이 더 쉽게 제작되지만, NFT를 이용하면 어떤 한 파일이 원본이라는 것을 증명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다른 복사본과 차별점을 둘 수 있는 동시에 원본에 수요가 생기면 가치도 상승합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21년에 크리에이티브 회사 ‘Tafi’와 협업해 NFT를 출시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세계 우정의 날을 맞이해 출시한 NFT 컬렉션을 ‘Opensea’에서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을 스페셜올림픽에 기부했습니다. 또한, 구매한 코카콜라 NFT 컬렉션을 구매한 사람은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NFT 컬렉션은 웨어러블 자켓, 사운드 비주얼라이저, 냉장고, 기념 카드 그리고 낙찰받은 사람에게 주는 비밀 아이템까지 해서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웨어러블 자켓 경우에는 디센트럴랜드에서 입을 수 있는 NFT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한정판 자켓으로도 나왔습니다. 사운드 비주얼라이저는 얼음 컵에 콜라가 따라지는 소리 NFT입니다.

     

     

    코카콜라 NFT 컬렉션 경매는 2021년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했었는데요. 낙찰가가 무려 이더리움 216개로 낙찰됐습니다. 현재 가상화폐가 전반적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당시 가격으로는 한화로 6억 5천만 원이었다 합니다.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코카콜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NFT인 만큼 수집가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 수익금으로 기부까지 진행해서 더 좋았던 NFT 프로젝트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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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지난 4월에 첫 메타버스 운동화인 ‘RTFKT X 나이키 덩크 제네시스’를 공개했습니다. 나이키는 지난해 말 버추얼 패션 스타트업 아티팩트 스튜디오(RTFKT)를 인수했는데요. RTFKT는 2020년 1월에 설립됐지만, 많은 거래량으로 주목받는 NFT 제작 스타트업입니다.

     

     

    RTFKT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그중에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일본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무라카미 다카시’와 진행한 ‘CLONE X’입니다. ‘CLONE X’의 아바타가 생성되는 과정에는 ‘무라카미 다카시’가 눈과 입부터 헬멧 그리고 옷까지 아바타를 형성하는 요소들이 렌덤으로 조합됩니다. 렌덤으로 형성되어 희귀한 아바타도 나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Opensea에서 100개 이상의 이더리움으로 상당한 고가에 팔리는 아바타도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에서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나이키도 RTFKT를 인수하여 덩크 신발을 NFT로 출시한 것도 메타버스에 대한 대비로 보입니다.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종류의 나이키 제품이 NFT로 출시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현대자동차도 최근에 NFT 관련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2022년 4월에 NFT 오픈 마켓플레이스에서 글로벌 TOP 100에 들어간 ‘메타 콩즈’와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메타 콩즈’는 1만 개의 3D 고릴라 일러스트 NFT인데요. 현대자동차의 ‘PONY’와 협업해 30개의 NFT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영역을 무한하게 확장하여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해줄 ‘메타모빌리티’라는 개념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NFT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앞으로 현대자동차에서 발행될 NFT는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혁신적인 이동수단이 될 예정이라고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에 이더리움 기반으로 제작된 ‘별똥별 NFT’ 만개를 판매했습니다. ‘별똥별 NFT’는 4월에 협업한 메타콩즈 영상 스토리와 이어졌는데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지속해서 NFT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현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브랜드에서 NFT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봤는데요. 다양한 브랜드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NFT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타버스 시대가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온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NFT가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NFT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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