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그룹 - My Japan Railroad.

      

오늘은 이런저런 마케팅 캠페인을 찾아보다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캠페인 하나 소개해보려 합니다. 바로 일본 철도 회사 중 하나인 JR그룹의 150주년 캠페인인데요. 찾아보니까 JR그룹은 일본의 전 국철인 일본국유철도에서 나와 민영화된 회사들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라 합니다.

       

       

150주년을 기념하여 JR그룹에서 전국에 있는 역에 방문하면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스탬프를 발행했는데요. ‘Train Trip’ 앱을 통해서 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수집 가능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2022년에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순히 스탬프만 얻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역에서 몇 번째로 받았는지도 나오는데요. 마치 고유 번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사람들에게 수집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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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서 스탬프를 활용해 포스터, 책자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을 만들었는데요. 스탬프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일본의 특유의 분위기를 내고, 전반적인 디자인을 너무 잘 뽑은 것 같습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기 위해 여럿 역을 방문하게 되면서 평소에 방문객이 적었던 역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물론 단순히 스탬프로 찍고 넘어간 사람도 많겠지만,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캠페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당 캠페인은 세계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광고제 2023에서 ‘Industry Craft’ 부분 Grand Prix를 수상했는데요.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킨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 많은 철도 덕후도 있을 만큼 철도로 유명한 일본과 ‘포켓몬 고’와 유사한 수집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캠페인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일본 철도 그룹 JR 그룹에서 15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캠페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에도 매력적인 캠페인을 찾으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