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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섬머 주관적인 정리.Game_ing/eSports 2023. 8. 21. 22:54반응형
지난 일요일부로 2023 LCK 섬머 시즌이 끝났는데요. 다양한 소재거리가 많이 있었던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3 LCK 섬머 시즌 관련하여 주관적인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우선 이번에도 젠지가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으로 2022 섬머를 시작으로 2023 스프링 그리고 섬머까지 3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결승전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젠티전이었지만, 많은 사람의 예상과 다르게 3:0으로 젠지가 일반적으로 이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소한 3:1 정도로 예상했지만, 젠지의 경기력이 너무 뛰어나 이번 결승에서는 티원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는데요. 젠지는 2023 섬머 시즌을 우승함으로써 작년과 마찬가지로 LCK 1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티원 경우에는 이번 시즌에 페이커의 손목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는데요. 페이커가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1승만 챙기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플레이오프 직전에 페이커가 복귀하며 티원의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정규 시즌은 5위로 마무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때 가장 밑에서 담원기아, KT를 이기고 젠지한테 진 다음에 패자조에서 다시 KT를 이기고 결승을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며 2019년의 도장 깨기의 재현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승에서는 다시 한번 젠지한테 패배하며 또다시 준우승의 기록을 채웠습니다. 그래도 페이커 부상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롤드컵 진출도 불안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에서 열리는 2023 롤드컵에도 티켓을 확보하며 진출했습니다.
반응형2023 LCK 섬머 시즌 정규 시즌만 본다면 개인적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팀은 KT라 생각합니다. 비록 플레이오프 때 티원에게 2번 지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17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에 한 1패 제외하면 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KT의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개인적으로 리헨즈의 활약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KT 주전 선수들이 2023 LCK 섬머 시즌 퍼스트 멤버로 선정되었는데요. 그만큼 이번 정규 시즌에 보여준 KT 선수들의 경기력은 놀라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는 이제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8월 24일 목요일부터 시작하는 선발전을 치러야 하는데요. 이번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만났던 한화생명과 첫 번째 선발전을 치릅니다.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으로 LCK 정규 시즌 우승을 노렸던 팀인 만큼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팀이 이었는데요. 바로 작년에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우승까지 대서사를 썼던 DRX입니다. 물론 선수 대부분 바뀌었지만, 스프링에 이어 섬머에도 좋지 못한 모습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DRX와 리브 샌드박스 경기에서 제발이라고 외치며 절박한 모습을 보여준 라스칼 선수가 떠오릅니다. 작년 롤드컵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DRX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놀라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위주로 정리해 봤는데요.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롤드컵 선발전부터 한국에서 진행하는 롤드컵까지 재미있을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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