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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 초반 진행 현황Game_ing/eSports 2023. 5. 15. 20:08반응형
지금 영국에서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플레이인이 끝나고, 브래킷 스테이지가 시작하면서 MSI의 열기가 더 올라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의 MSI 2023 진행 현황과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플레인이 끝나자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메이저 리그라고 불리는 LCK(한국), LPL(중국), LCS(북미), LEC(유럽)에서 각 2팀씩 올라왔는데요. 신기하게 LCK와 LEC 그리고 LPL과 LCS가 서로 만났습니다. 브래킷 첫 번째 경기는 LCK 1 시드로 온 젠지와 G2가 만났는데요. 3:1로 젠지가 이겨서 G2는 패자조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그다음에는 T1과 Mad Lions가 만났는데요. 1경기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승한 T1이 분위기를 살려 2,3 경기도 가져가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티원이 올라감으로써 승자조에서는 LCK 그리고 패자조에서는 LEC 내전이 선사됐습니다. 특히 티원과 Mad Lions 3경기는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16분 대 경기가 끝나버려서 놀라웠습니다.
LPL와 LCS 경기에서도 이변 없이 LPL팀들이 전부 이겨서 승자조로 그리고 LCS 팀은 패자조로 내려갔습니다. Bilibili Gaming은 C9 상대로 3:0 그리고 JD Gaming도 Golden Guardians 상대로 3:0 스코어로 이겼는데요. 과거에는 LEC와 LCS 팀에서도 이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MSI 2023에서는 예상대로 LCK와 LPL가 확실하게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메이저 리그로 평가되는 LCS와 LEC 팀들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도 패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승자조와 패자조의 경기가 진행됐는데요. 우선 토요일에는 승자조에서 T1과 젠지가 만나 5경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티원이 3:2 스코어로 젠지를 잡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처음 1,2경기를 티원이 가져가서 3:0으로 끝날까 싶었지만, 3경기에 불리한 상황을 극복한 역전승을 시작으로 4 경기도 이김으로써 젠지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 5경기는 팽팽한 상황 속에서 티원의 구마유시 선수가 자야로 젠지 딜라이트의 알리스타 이니시에서 생존하고 다른 티원 선수들이 잘 받아쳐서 한타 한 번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는데요. 역시 LCK 내전이다 보니까 이전 MSI 2023 경기에 비해 운영이나 교전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젠지는 이제 2023 LCK 스프링 시즌과 동일하게 패자조로 내려갔는데요. 다시 한번 결승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패자조에서는 Mad Lions와 G2가 만났는데요. G2가 스코어 3:0으로 이겨서 다음 패자조 라운드 진출했습니다. 스코어가 3:0이어서 일반적으로 경기가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교전이 자주 발생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습니다. 2경기에서는 Mad Lions가 충분히 유리한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실수가 나와 결국에는 G2에게 승리를 내줬는데요. 교전에서 재미는 봤지만, 운영 단계에서 확실히 미숙한 실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Mad Lions는 이번 MSI 2023에서 탈락함으로써 모든 일정이 끝났는데요. 다음에는 이번에 나왔던 실수를 개선해서 다음 국제무대에 진출했을 때는 더 강한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에는 LPL 그리고 LCS팀 간의 내전이 진행됐는데요. 먼저 Bilibili Gaming과 JD Gaming 경기는 진동 게이밍이 3:0으로 이겨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티원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BLG와 진동 게이밍 경기를 보니까 확실히 진동 게이밍 교전 능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2경기에는 진동 게이밍이 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불리한 상황을 교전으로 풀어내면서 역전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확실히 진동 게이밍의 룰러가 BLG의 Elk 선수보다 위치 선정과 딜 넣는 능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3경기 룰러의 제리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LCS팀 내전이었던 C9와 골든 가디언즈 경기가 있었는데요. C9이 3:1 스코어로 다음 패자조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LCS내전도 많은 대전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는데요. 전반적으로 C9가 GG에 비해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4경기 전부 C9이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중간 교전에 골든 가디언즈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 4경기에는 처음부터 C9이 많이 앞서갔는데요. 물론 바론을 스틸하면서 중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로써 승자조와 패자조 다음 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는데요. 한국 시간 기준으로 화요일부터 시작해 이번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결승전까지 쉬는 날 없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화요일에는 G2와 BLG 경기가 있습니다. 다음날에 젠지와 C9 경기가 진행됩니다. 승자조로 간 티원과 진동 경기는 수요일에 있습니다. 티원과 진동은 지난 2022 롤드컵에서 만났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결승전에서 LCK 내전이 되기 위해서는 티원이 진동을 그리고 젠지가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하는데요. LCK 팀들이 꾸준히 컨디션 관리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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