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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CK 스토브리그 #2Game_ing/eSports 2021. 12. 3. 18:08반응형
이번 LCK 스토브리그는 대형 선수들의 이적과 이런저런 이슈들이 생겨 역대급이라는 말이 많은데요. 이제 대부분의 팀이 어느 정도 로스터를 확정하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팀별로 계약 종료된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오늘은 팀별로 어떤 선수들이 합류했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루머보다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만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스토브리그 시작 당시 대부분 선수가 FA로 나와 시선을 끌었던 담원이 12월 1일에 2022년 로스터를 발표했는데요. 계약 종료를 알렸던 ‘쇼메이커’와 ‘캐니언’가 다시 담원기아와 재계약을 했습니다.
담원기아의 봇 라인은 농심 레드포스에서 봇 듀오로 활동한 원거리 딜러 ‘덕담’과 서폿터 ‘켈린’이 담당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입대를 앞둔 탑 라이너 ‘칸’ 선수 자리에 과연 어떤 선수가 합류할 것인지 궁금했는데요. 젠지에서 활약했던 ‘버돌’ 선수가 합류하며 담원기야의 2022 시즌 로스터를 완성했습니다.
T1이 12월 3일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2 시즌 로스터를 발표했습니다. T1 경우에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새로운 영입은 없었고,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만 있었는데요. 원거리 딜러 ‘테디’, 정글 ‘커즈’ 그리고 서폿 ‘호잇’ 선수에 이어서 탑 라이너 ‘칸나’ 선수는 농심으로 이적했습니다. ‘칸나’ 선수 이적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완만하게 잘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군에서 서포터로 활동한 ‘애스퍼’ 선수를 1군 플레잉 코치로 콜업했는데요. 이를 통해 T1은 ‘제우스’,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그리고 ‘애스퍼’로 다른 팀에 비해 큰 변화 없이 2022 시즌에는 6인 로스터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아직 스토브리그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데요. 팀의 방향성과 구성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공지만 올라오고, 다른 팀과 다르게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습니다. ‘쵸비’와 ‘데프트’에 이어서 ‘모건’, ‘요한’, 그리고 ‘마스크’ 선수도 한화생명을 떠났는데요. 과연 어떤 선수가 한화생명에 합류할지 궁금합니다.
젠지의 2022 시즌 로스터가 확정됐습니다. 원거리 딜러 ‘룰러’ 선수를 제외한 모든 주전 선수와 계약 종료한 젠지는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는데요. 탑 라이너에는 KT에서 활약했던 ‘도란’ 선수, 정글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피넛’ 선수, 그리고 서포터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리헨즈’ 선수가 젠지에 합류했습니다.
또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던 미드 라이너 ‘쵸비’를 잡으며 로스터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젠지 2022 로스터를 보면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과연 내년 2022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T롤스터는 12월 1일에 미드 라이너 영입 소식을 발표하며 로스터를 확정 지었습니다. 기존 주전 선수와 대부분 계약 종료하고, T1 정글러 ‘커즈’와 중국 비리비리 게이밍 원거리 딜러 ‘에이밍’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그 후로 젠지에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라스칼’과 서포터 ‘라이프’ 선수가 KT롤스터에 합류했습니다.
미드 라이너 경우에는 여러 소문도 있었지만, LJL(일본리그)의 최초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큰 역할을 했던 DFM의 ‘아리아’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과연 ‘아리아’ 선수가 LJL에서 활약했던 것처럼 유명한 미드 라이너가 많은 LCK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던 팀이라 생각되는데요. 탑 라이너 ‘리치’ 선수와의 계약 종료부터 시작해 선수 영입 관련해서도 논란이 생겨 어려움은 있었지만,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탑 라이너에는 T1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칸나’, 정글러는 아프리카에서 활동한 ‘드레드’ 그리고 미드 라이너는 젠지를 위험에서 몇 번이나 구해준 ‘비비디’ 선수가 합류해 다음 시즌의 농심 레드포스의 상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봇 듀오로는 담원기아 롤드컵 우승과 준우승에 기여한 원거리 딜러 ‘고스트’와 바론 스틸을 잘하는 서포터 ‘에포트’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비록 논란이 많이 있었지만, 로스터를 보면 농심 레드포스도 전력을 보강하는 데 성공한 것 같은데요. 선수 간의 팀워크만 잘 맞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리브 샌드박스도 2022 시즌을 같이 할 주전 선수 라인업이 완성됐는데요. 리브 샌드박스의 기존 주전 선수 대부분 계약 종료가 되어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T1의 미드 라이너였던 ‘클로저’ 선수를 시작으로 영입 소식을 알렸는데요. KT롤스터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한 ‘도브’ 선수가 포지션 변경하며 탑 라이너로 합류했습니다.
봇 듀오로는 젠지 2군에서 활약하며 2021 LCK 첼린저스 리그 서머를 우승한 원거리 딜러 ‘엔비’ 그리고 서포터 ‘카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엔비’ 선수 경우에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다른 팀에 비해 로스터가 상대적으로 강해 보이지는 않지만, LCK 2022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도 2022 시즌 로스터를 완성했는데요. T1에서 활약했던 정글러 ‘엘림’, 원거리 딜러 ‘테디’ 그리고 서포터 ‘호잇’이 이번에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미드 라인에는 리브 샌드박스의 ‘페이트’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이로써 기존에 아프리카 프릭스 봇 듀오로 활동한 ‘레오’와 ‘멥씨’ 선수까지 총 7인 로스터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T1에서 높은 기량을 보여준 ‘테디’ 선수를 포함해 다수의 실력 좋은 선수가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했는데요. 이전 시즌보다 더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2022 시즌에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프레딧 브리온은 가장 빨리 2022 시즌 로스터를 확정 지었는데요. 탑 라이너를 제외한 다른 주전 선수와의 재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로스터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공석이었던 탑 라이너에는 예전 그리핀에서 활동했던 ‘소드’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소드’에 이어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 활약한 ‘모건’ 선수도 프레딧 브리온으로 이적했는데요. LCK 2021년 스프링 10위, 서머 9위로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프레딧 브리온이 2022년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합니다.
DRX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조용한 팀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DRX 공식 SNS에서 12월 4일 오후 9시에 트위치 방송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는데요. 아마도 이번 스토브리그 진행 현황 및 2022 시즌 로스터에 대해 발표할 것 같습니다.
이제 대부분 LCK 팀들이 2022 시즌 로스터를 완성하고 있는데요. 다음에는 모든 팀에서 공식적으로 LCK 2022 시즌 로스터를 발표하면 간단하게 정리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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