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게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칸 광고제에서 수상한 캠페인
    Game_ing/Game 2021. 11. 9. 21:17
    반응형

     

    , 베네치아 그리고 베를린 이렇게 세계 3대 영화제가 있듯이 광고에서도 3대 광고제로 칸느, 클리오 그리고 뉴욕 페스티벌이 있는데요. 이 중 칸느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은 1952년에 시작해 3대 광고제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칸영화제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립니다. 칸 라이언즈는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축제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출품작을 받으며 디지털, 오디오, 필름, 옥외, 인쇄, PR 등 다양한 부문에 시상하는데요. 오늘은 게임을 활용해 칸 라이언즈 2021에서 수상한 2개의 캠페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 선수 유니폼 및 경기장에 다양한 브랜드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스포츠 경기를 보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일수록 스폰서십을 참여하려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팬을 많이 보유한 팀에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버거킹은 2019년에 영국 프리미엄 리그 1부가 아닌 4부 리그에 있는 스티버니지 FC와 스폰서를 체결한 다음 FIFA 20게임을 활용해 색다르게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EA스포츠

     

    EA에서 만든 FIFA 20 게임은 라이선스를 많이 체결해 30여 공식 리그, 700여 팀 그리고 17,000여 실제 선수가 등장하는데요. 유니폼 스폰서까지 실제와 동일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버거킹은 이러한 점을 이용했는데요. FIFA 20에서 스트버니지로 플레이해 득점한 순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버거킹 햄버거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STEVENAGE FC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유명한 축구 선수들이 버거킹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골을 득점한 게시물이 25,000건 이상 공유됐으며 스티버니지는 FIFA 20 커리어 모드에서 가장 많이 하는 팀이 됐습니다. 또한, 유니폼도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매진되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를 보면 버거킹은 FIFA 20을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 활동으로 화제를 일으켜 브랜드를 많이 노출함으로써 스티버니지에 후원한 금액이었던 5만 파운드(약 7,475 만원) 보다 큰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Travis Scott 유튜브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외부활동이 규제되는 동시에 많은 공연도 취소되는 등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도가 붙으며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 4월에 에픽게임즈에서 개발 및 유통하고 있는 포트나이트 게임에서 미국의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의 가상 콘서트가 열려 많은 화제가 됐는데요. 단순 화제성만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성공을 거둬 이목을 끌었습니다.

     

     

    3일간 총 5차례 진행한 콘서트는 약 2,770만 명의 포트나이트 유저가 참여했으며 트래비스 스콧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영상은 1억 7천만 조회수가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또한, 포브스에 따르면 트래비스 스콧의 포트나이트 콘서트 수익은 대략 2,000만 달러(약 216억 8,8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트나이트는 이러한 온라인 콘서트의 성공에 힘입어 유명 뮤지션과 협업하여 지속해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그중에서는 DJ 데드마우스, 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도 포트나이트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출처: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트래비스 스콧 콘서트의 성공은 게임 및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는데요. 아무래도 포트나이트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게임에는 다수의 MZ세대가 모여 있는 곳이어서 공연 및 전시 업계에서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또한,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는 물리적 제약에서 자유로워 초현실적인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일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앞으로도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에서 진행하는 공연과 전시가 적극적으로 열릴 적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게임을 활용하여 칸 라이언즈 2021에서 수상한 캠페인 2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앞으로 메타버스 세대가 다가오면 다양한 업계에서 MZ세대가 모여 있는 게임과 같은 가상세계를 마케팅 채널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과연 어떤 브랜드들이 게임 및 다양한 가상세계에서 색다르게 캠페인을 진행할 것인지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에 재미있는 사례를 찾으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