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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2022 게임업계 뉴스 결산Game_ing/Industry 2022. 12. 30. 21:50반응형
이제 2022년도 거의 다 끝났는데요. 오늘은 2022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에 있었던 일들 중에서 주관적으로 기억에 남은 일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올해도 많은 국내게임이 출시했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게임은 없었는데요. 뭔가 성공한 게임보다는 운영 논란이 많았던 한 해 같습니다. 그럼 개인적으로 2022년에 게임업계에 있었던 일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엘든 링은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와 화제가 있었던 게임이었는데요. 출시한 이후에는 최적화 문제와 버그 때문에 곤욕을 치렀지만, 문제를 수정하면서 부정적이었던 평가가 빠르게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엘든 링은 소울라이크 게임을 더욱 대중화를 이뤘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팀 기준으로 동시접속자 소울 시리즈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제치고 흔히 GOTY라고 불리는 ‘올해 최고의 게임(Game of the Year)’을 수상했는데요. GOTY를 포함해서 디렉팅, 미술 그리고 RPG 상을 수상하면서 총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롤드컵은 한 편의 영화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CK 4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DRX가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정상까지 가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4시드가 우승을 한 경우가 없을 정도로 롤드컵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DRX의 우승 가능성은 낮게 봤는데요. 라운드마다 명경기를 펼치고, 결승전에서 T1을 꺾으며 DRX의 ‘데프트’ 선수의 Last Dance를 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데프트’ 선수가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DRX 롤드컵 우승이라는 한 편의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또한, DRX가 우승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긴 어록이 탄생했는데요. 바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자주 나왔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물론 T1 팬으로서 응원하는 팀의 준우승이 아쉽지만, 4시드 진출로 우승, ‘데프트’ 선수의 Last Dance와 어록까지 올해 롤드컵은 유독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국내 게임 박람회 ‘G-STAR’가 올해 3년 만에 정상 운영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번 ‘G-STAR’는 기대했던 것보다 게임 회사에서 다양한 게임을 공개해 직접 방문한 한 게이머 입장에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대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하지는 못했지만,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이번 ‘G-STAR’에서 가장 핫한 게임이라 생각하는데요. 국내 게임 회사에서 제작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G-STAR’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네오위즈만 아니라, 다른 넥슨과 넷마블에서도 다양한 신작을 공개했는데요. 모바일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PC 및 콘솔 게임도 공개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번 ‘G-STAR’는 대략 18만 명 정도 방문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2022년 게임 업계에서 일어난 일 중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은 것들을 소개했는데요. 긍정적인 부분만 소개했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서 기쁨보다는 분노가 많았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신작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올해보다는 기쁜 2023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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