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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아야 하는 날. 현충일에 대해서Learn_ing 2023. 6. 2. 12:00반응형
5월에 부처님 오신 날이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쉬는 날이 많아졌는데요. 다음주 화요일, 6월 6일은 현충일이어서 만약에 월요일에 연차를 사용한다면 총 4일의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쉬는 것도 좋지만, 대한민국이 오늘까지 올 수 있도록 목숨 걸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충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충일은 매년 6월 6일이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한 장병들의 충렬를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날인데요. 여기서 ‘충렬’의 사전적 뜻은 충성스러운 열사입니다. 현충일은 법정공휴일이지만, 국경일은 아닌데요. 국경일은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이기에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받쳤던 순국선열과 전몰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이므로 국가 추념일입니다.
그렇기에 현충일에 태극기 게양할 때 조기로 게양을 해야 합니다. 즉, 봉에서 가장 높은 곳에 다는 것이 아니라, 세로 길이만큼 아래로 내려서 게양해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대부분 모든 집에서 태극기를 게양했지만, 요즘에는 게양하지 않는 집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게양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틀렸다고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반응형현충일은 1956년에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했다가 1975년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현충기념일에서 현충일로 공식 개칭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1982년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현충일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왜 6월 6일로 지정됐는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찾아보니까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것은 망종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망종은 24절기 중 하나로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절기인데요. 농경사회에서 가장 좋은 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에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게 예를 갖췄다고 합니다. 또한, 옛 기록을 보면 조선시대에는 6월 6일에 병사의 유해를 매장했다고 합니다. 현충일이 처음 지정되었던 1956년의 망종이 6월 6일이었는데요. 이를 고려해서 매년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곧 다가올 현충일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매년 현충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념식이 진행됩니다. 추념식에 참여하지 않아도 6월 6일에는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수 많은 순국선열과 전몰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갖고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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