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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민주화? Web 3.0이란Learn_ing 2023. 5. 10. 12:00반응형
오늘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서 조사한 것을 간략하게 소개하려 하는데요. 바로 Web 3.0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많겠지만, 문득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Web 3.0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여서 궁금해졌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기에는 너무 생소한 분야이지만, 그래도 제가 찾은 내용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우선 Web 3.0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Web 1.0과 2.0에 대해 먼저 다뤄야 될 것 같은데요. 우선 Web 1.0은 90년대의 인터넷 모습으로 읽기가 주된 콘텐츠가 많았던 초기 인터넷입니다.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웹사이트는 기업이 소유했는데요. 그래서 게시자가 올린 정보만 있고, 업로드한 내용을 수정할 수 없어서 쌍방향보다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특징입니다.
Web 1.0 이후에 지금까지는 Web 2.0 시대라 볼 수 있는데요. Web 1.0과 가장 큰 차이점은 단순 ‘읽기’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 ‘쓰기’ 기능이 추가된 것이라 합니다. 그전까지는 기업에서 올린 정보만 읽었다면, 이제는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게시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방대한 데이터가 생겼습니다.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그리고 틱톡과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수많은 콘텐츠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Web 1.0에서 Web 2.0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크게 생긴 차이는 바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된 점이라 생각하는데요. 스마트폰 기기가 나오면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됐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 결과로 소셜미디어와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Web 2.0에 대한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데요. 인터넷 사용자가 제작한 콘텐츠 및 관련 정보에 대한 권한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까 얘기했던 소셜미디어 회사를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 및 해당 영상을 시청한 유저들의 대한 정보는 전부 서버에 저장되는데요. 해당 서버에 대한 권한은 구글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데요. 대표적으로 광고 수입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데이터가 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서버에 저장되어 있어서 보안에도 취약점이 생길 수 있는데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서버가 뚫리면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보안이 중요한 금융 기업에서도 해킹을 당해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Web 2.0에 대한 약점을 개선한 것이 Web 3.0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Web 2.0처럼 대중적으로 상용화가 되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우선 Web 3.0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하여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시맨틱 웹은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하여 정보를 읽고, 이해하고 가공하여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만든 차세대 지능형 웹이라 합니다.
Web 3.0과 Web 2.0 가장 큰 차이는 탈중앙화입니다. 아까 얘기했듯이 Web 2.0 경우에는 데이터가 기업에서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데요. Web 3.0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해당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기업이 아닌 인터넷 사용자가 나눠가지는 것이라 합니다. 즉, 1세대에서는 ‘읽기’ 2세대에서 ‘쓰기’였다면 3세대에서는 ‘소유’까지 확장한 개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중앙서버에 대한 권한을 참여자 모두에게 분배되기에 모든 콘텐츠가 검열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도 Web 3.0의 또 하나의 특징인데요. 현재는 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마음에 들지 않은 콘텐츠를 삭제도 가능하지만, Web 3.0에서는 해당 권한도 나눠서 갖기 때문에 검열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해당 특징은 무분별한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Web 3.0에 대한 비판도 존재하는데요. 테슬라와 스페이스 X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에 Web 3.0에 대해 실체가 없는 마케팅 용어라고 지적했는데요. Web 3.0도 2.0과 동일하게 투자한 기업 및 VC(벤처캐피털)만 돈 벌 것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Web 3.0 경우에는 Web 2.0에 비해 토큰 및 가상화폐로 일반 사람에게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성공에 따른 수익이 독점하는 현상이 개선될 것이라 의견도 있습니다.
오늘은 Web 3.0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봤는데요. 아직 상용화가 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는 Web 3.0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적으로 권력은 한곳에 집중되어 있다가 결국에는 민주주의가 된 것처럼 인터넷 기술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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