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많은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가 되면서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갑자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심지어 페이스북은 회사명은 메타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에 큰 투자를 진행했었습니다. 오늘은 개인적인 메타버스의 생각과 함께 현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우선 메타버스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1992년에 닐 스티븐이 출간한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에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발언한 것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메타버스는 가상 혹은 초월이라는 뜻을 가진 ‘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인데요. 물론 조금 더 있어 보이게 풀이하는 사람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부터 친숙하게 들려온 가상세계와 의미가 다르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미국의 기술 연구단체(ASF, 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는 구현 공간과 취급 정보에 따라 4가지(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로 나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전부 다 새로운 개념 및 기술이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것들을 분류만 다시 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4가지 관련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면 ‘증강현실’은 게임 포켓몬 고, ‘라이프로깅’은 SNS, ‘거울세계’는 구글맵과 배달 어플 그리고 줌, 마지막으로 ‘가상세계’는 온라인 게임으로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3년 3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ch)가 발표한 내용에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30년에 대략 1조 3,000억 USD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메타버스 시장에 게임, 모바일, PC, 소셜미디어, AR 및 VR 등 다양한 항목들이 있어서 큰 시장이긴 합니다. 메타버스 관련된 산업을 본다면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는 것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버스는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이 아니고, 기존에 있었던 개념들을 더욱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메타버스는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에 사용하는 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키워드 유행처럼 커진 것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점점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선을 얇게 만들 것이라 생각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초에 다시 한번 메타버스 관련하여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애플의 비전프로가 출시하면서 시장에 많이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크기도 하고, 충성 고객이 많다 보니까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때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비전 프로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메타버스 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메타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봤는데요. 코로나 때 엄청 화제였던 것에 비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에 존재했던 것들을 다시 정리한 느낌이어서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메타버스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때는 메타버스가 아니라 다른 명칭으로 불릴 수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선을 점점 얇아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