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뷰] 서울 바이브 (2023 SEOUL VIBE)
최근에 갤러리 광화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 바이브’라는 전시회를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서울 바이브’ 전시회 대해 간략하게 리뷰하겠습니다.
갤러리 광화는 광화문역 7번 출구 근처에 있는데요. 2층에서 바코드를 받은 다음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입구에서 받은 바코드를 활용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최대 2번까지 촬영하고, 나중에 나갈 때 구매도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하고 들어가면 수많은 메시지가 천에 비치는데요. 일반 스크린이 아닌, 천에 비추니 색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 후에는 벽 혹은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2층과 1층에서 서로 다른 영상이 나오니, 1층 내려가기 전에 여유롭게 보신 다음에 내려가면 될 것 같습니다.
1층 내려가기 전에 큰 달이 보이는데요. 프로젝터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자를 이용해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1층에는 다양한 스크린과 프로젝터로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크게 보면 두 공간이 있어서 같은 영상이라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감상하시면 좋습니다.
1층은 2분 영상이 총 17개가 반복 재생되는데요. 총 34분 동안 감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왜 서울이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영상인지 알 수 없었던 것도 있었는데요. 물론 제가 기획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조금 아쉬웠던 영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서울 바이브’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봤던 ‘도시’와 ‘신호’라는 영상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밤에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서울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보기에 좋았던 영상도 있었는데요. 특히 벚꽃이 흩날리는 ‘봄’이라는 영상은 기념사진 찍기에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길게 걸어 다니면서 다양한 작품을 보는 전시회를 좋아하다 보니 ‘서울 바이브’은 이동 동선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상이 몇 개가 있었던 점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약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짧은 영상을 좋아하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물론 제가 예술 분야에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다 보고 나서는 그냥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갤러리 광화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바이브’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는데요. ‘서울 바이브’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광화문 광장도 근처에 있어서 전시회 보고 난 후에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소개하고 싶은 전시회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